① 출 조 일 : 5월 21일 오후 4시부터 ~ 5월 22일 아침 9시
② 출 조 지 : 전남 고흥권 손죽도
③ 출조 인원 : 7명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대체로 양호한 편
⑥ 조황 요약 : 손죽도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조사님들을 포인트에 내려드리고 텐트치기에 좋은 평평한 자리를 골라 내렸습니다. 그러나 바닥 상황이 여가 거의 없는 곳이라 찌낚시로는 도저히 입질을 받아내기가 어려워 옆자리로 암벽을 타고 넘어가 여가 잘 발달된 곳을 찾아 볼락루어로 장비와 채비를 교체하여 집중 공략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올때까지 열심히 캐스팅을 했고, 물론, 해가 지기전에 집어등을 밝혀두었습니다.
채비는 1.7호원줄에 1/16지그헤드와 볼락웜, 또는 청지렁이 생물을 달아 캐스팅했습니다.
해질녁즈음 간간히 올라오던 볼락들이 해가 지면서 집어등의 효과로 수면위에서 몸을 뒤집으며 노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졌고 밤새 캐스팅해서 한쿨러를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이날 출조에 나오신 어느 조사님보다도 많은 조황을 맛 보았습니다. 이때쯤 구멍찌낚시 채비로 수심 1m이내로 잡아두고 입질을 유도해봤습니다. 역시 집어등의 효과로 몇수 건져올릴 수 있었습니다.

볼락루어를 접해보지 못하셨던 분들은 처음엔 그래도 찌낚시지..하시며 반신반의하셨지만, 이번 출조의 조황결과로 인해 볼락루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게 되었고, 기회가 되신다면 볼락루어를 본격적으로 배워 다음 출조에서 꼭 대박 조황을 맛보시리라 다짐하셨던 출조였습니다. 또한, 집어등의 효과와 효력은 더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대신낚시의 출조에 참가하시는 조사님들 중, 루어를 해보고는 싶으셨으나 엄두를 내지 못하셨던 분이나, 기초를 몰라 어려워 하셨던 분들께 강습도 해드리니 이번 기회에 바다루어낚시의 세계로 빠져 보십시오. ^^

손맛을 보지 못하셨던 조사님들께 나눠드리고, 주변분들 나눠드리고 두루두루 나눠드리고 몇마리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죽음이더군요.

다음 출조에서는 많은 분들과 이 맛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

대신낚시(출조문의 : 070 - 7101 - 8905)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