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지난 주말 남해동부권은 풍랑주의보와 함께 강추위도 겹쳐 대부분의 낚시인들의 발이 묶였다. 주의보는 휴일에 해제됐지만 영하의 날씨로 낚시터는 한산했다.

올 겨울 감성돔낚시는 수온이 11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거제, 통영, 남해, 전남지역에서 40~50㎝급들이 곧잘 선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낱마리. 제철 맞은 학공치는 씨알이 굵어졌고 마릿수도 넉넉히 낚이고 있다. 열기외줄낚시는 물때를 잘맞추면 마릿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권=다대포 낫개에서 30㎝안팎 감성돔 낱마리가 걸려들었고 솔섬, 쥐섬, 나무섬, 영도 등 곳곳에서 학공치를 10~30마리 낚을 수 있었다. 몰운대의 숭어 꽃낚시는 낱마리로 빈작. 청어 새끼는 자갈마당과 몰운대에서 20~30마리씩. 열기외줄낚시는 평균 30마리. 가덕도는 5m 안팎 수심의 여밭에서 30㎝급 감성돔이 한두 마리 낚였다는 소식.

△거제·통영권=거제시 남부면의 대·소병대도에서 40㎝급 감성돔이 낱마리. 일명 손대라 일컫는 이곳은 해마다 1~3월에 씨알이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도장포, 해금강, 대포갯바위는 35㎝ 안팎 감성돔 낱마리로 빈작. 크고 작은 방파제에서는 학공치와 벵에돔이 3~10여 마리씩. 통영 곤리도는 학공치와 볼락 낱마리로 빈작. 내·

외초도에서 30~46㎝급 감성돔을 한두 마리씩 구경했다.

△사천·남해권=미조 앞에 있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에서 40㎝급 감성돔이 낚였고 씨알 굵은 학공치도 마릿수로 구경할 수 있었다. 특히 범섬과 쑥섬, 그리고 떼섬은 수심 7~8m 되는 여밭에서 감성돔이 걸려들고 있다는 소식. 양화금과 장곶이는 30㎝급 감성돔 낱마리로 빈작이었다.

△전남권=금오도, 안도, 대·소부도는 수심 5~6m 되는 곳에서 30~35㎝급 감성돔 2~3마리씩. 동고지, 남고지, 서고지, 이야포에서도 감성돔이 골고루 입질했다. 돌산도, 백포갯바위에서 낮에 중치급 볼락이 10여마리 낚였다. 초도와 장도는 40~50㎝급 감성돔 낱마리로 불황. 거문도는 동도에서 35㎝급 감성돔 2~3마리씩. 서도는 20㎝급 벵에돔 5~6마리씩.

[민물]

부산과 서부경남의 수로와 작은 웅덩이 낚시터들은 얼음이 얼어 낚시를 할 수 없었다. 함안군의 덕남수로, 악양수로, 밀양의 학포수로는 얼음이 녹게 되면 붕어가 낚일 확률이 높은 낚시터다. 합천댐은 20㎝급 붕어 낱마리였다.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
[바다]

지난 주말 남해동부권은 풍랑주의보와 함께 강추위도 겹쳐 대부분의 낚시인들의 발이 묶였다. 주의보는 휴일에 해제됐지만 영하의 날씨로 낚시터는 한산했다.

올 겨울 감성돔낚시는 수온이 11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거제, 통영, 남해, 전남지역에서 40~50㎝급들이 곧잘 선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낱마리. 제철 맞은 학공치는 씨알이 굵어졌고 마릿수도 넉넉히 낚이고 있다. 열기외줄낚시는 물때를 잘맞추면 마릿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권=다대포 낫개에서 30㎝안팎 감성돔 낱마리가 걸려들었고 솔섬, 쥐섬, 나무섬, 영도 등 곳곳에서 학공치를 10~30마리 낚을 수 있었다. 몰운대의 숭어 꽃낚시는 낱마리로 빈작. 청어 새끼는 자갈마당과 몰운대에서 20~30마리씩. 열기외줄낚시는 평균 30마리. 가덕도는 5m 안팎 수심의 여밭에서 30㎝급 감성돔이 한두 마리 낚였다는 소식.

△거제·통영권=거제시 남부면의 대·소병대도에서 40㎝급 감성돔이 낱마리. 일명 손대라 일컫는 이곳은 해마다 1~3월에 씨알이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도장포, 해금강, 대포갯바위는 35㎝ 안팎 감성돔 낱마리로 빈작. 크고 작은 방파제에서는 학공치와 벵에돔이 3~10여 마리씩. 통영 곤리도는 학공치와 볼락 낱마리로 빈작.

내·외초도에서 30~46㎝급 감성돔을 한두 마리씩 구경했다.

△사천·남해권=미조 앞에 있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에서 40㎝급 감성돔이 낚였고 씨알 굵은 학공치도 마릿수로 구경할 수 있었다. 특히 범섬과 쑥섬, 그리고 떼섬은 수심 7~8m 되는 여밭에서 감성돔이 걸려들고 있다는 소식. 양화금과 장곶이는 30㎝급 감성돔 낱마리로 빈작이었다.

△전남권=금오도, 안도, 대·소부도는 수심 5~6m 되는 곳에서 30~35㎝급 감성돔 2~3마리씩. 동고지, 남고지, 서고지, 이야포에서도 감성돔이 골고루 입질했다. 돌산도, 백포갯바위에서 낮에 중치급 볼락이 10여마리 낚였다. 초도와 장도는 40~50㎝급 감성돔 낱마리로 불황. 거문도는 동도에서 35㎝급 감성돔 2~3마리씩. 서도는 20㎝급 벵에돔 5~6마리씩.

[민물]

부산과 서부경남의 수로와 작은 웅덩이 낚시터들은 얼음이 얼어 낚시를 할 수 없었다. 함안군의 덕남수로, 악양수로, 밀양의 학포수로는 얼음이 녹게 되면 붕어가 낚일 확률이 높은 낚시터다. 합천댐은 20㎝급 붕어 낱마리였다.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